세상바라보기,

80년대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 배우 이영호가 돌아왔다,

미친자유 2010. 11. 30. 11:26

 

 

 

 

 

 

 1982년 소설가 이청준 원작 <낮은 데로 임하소서>를 영화로 만들었던

 영화감독 이장호님의 동생이자, 영화 속 주인공이었던 이영호님이

 연극 <막차탄 동기동창>으로 돌아왔다.

 

 여덟살때 망막색소변병증 판정을 받았던 이영호는 영화 촬영당시

 80%의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고 새빛맹인선교회 안요한 목사는

 전한다. (한겨례 보도 인용, 안요한 목사는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실제 주인공이다.

 

 미국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New York University,

 Cinema  Studies Dept.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눈을 혹사시켜 결국

 박사학위를 받기 직전 시력을 전부 잃게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남아있던 시력을 모두 잃었을 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은 없다고

 생각해 모든 좌절과 고통을 놓을 수 있었다며 죽음을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떤 역경에서도 용기가 생긴다. 살아있는 게 행복한 것이다>라고

 Y-STAR 인터뷰에서 고백을 한 이영호님.

 

 지난 주, <막차탄 동기동창>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입중인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촬영 당시에는 그가 그인줄 몰랐었다.

 80년대 여성관객들에게 인기 영화인이었던 그의 새로운 출발에

 화이팅을 전한다.

 

 이영호님의 연기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신촌 산울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포스터 참조..^^

                                                                                  

  - 처음처럼

 

 

 

 

 

 

82년 개봉작, <낮은 데로 임하소서> 신성일, 나영희와 함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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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중인 이영호님, 활짝 웃고 있다

 

 

 

극에 몰입중인 이영호님, 연습중임에도 눈가에 눈물이 맺힌 모습이다

 

 

 

 

오길주님의 연기

 

 

 

이용녀님의 연기

 

 

 

 

 

동기동창 역할을 소화하는 오길주님과 이영호님

 

 

 

극중 아픔을 호소하는 이영호님

 

 

 

 

연출진과 스텝들도 담았다

 

 

 

 

 

 

 

배우 이용녀님의 대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