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바라보기,

아름다운 꽃들이 지다,

미친자유 2010. 4. 16. 01:29

 

 

 

 

대한민국 해군의 이름으로 세상을 떠나신 당신들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과 이별했던 수많은 님들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로 무학여고 학생 9명포함 32명 사망,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로 501명 사망,

1999년 6월 30일, 화성 씨랜드 화재사고로 유치원생 19명 포함 23명 사망,

2003년 2월 18일, 대구치하철 화재사고로 192명 사망,

 

 

천안함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다속 천안함에서 20일만에 육지로 나온 서른여섯님과

앞서 발견된 고 남기훈, 김태석 상사님의 영혼에 고개를 숙입니다,

 

발견되지 못한 여덟님의 영혼을 포함

 

대한민국 해군의 이름으로

마흔여섯님의 아름다운 꽃이 졌습니다,

 

     아울러 님들을 구조하다 실신하신 해군 특수여전단 수중폭발팀 한주호 준위님의

     희생까지 기억하려 합니다.

 

남겨져 애통해 하는 가족분들을 보면서,

저도 울었습니다,

 

다시는,

절대로,

이런 황망한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게시한 사진은  인터넷뉴스 보면서 저장한 것인데, 다시 보니, 출처를 확인할 길이 없네요..

무단 게시, 그저 용서해 주시길 바라며,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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