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보기,

두껍아, 두껍아,

미친자유 2010. 4. 20. 08:40

 

 

 

 

     

 

 

 

      두껍아 뚜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테트리스, 슈퍼마리오, 닌텐도도 없던 내 어릴적 놀이중엔

새 집을 기원하는 놀이가 있었습니다,

 

두꺼비에게 소망하는 노래였지요..

모래세계의 신령같은 존재가, 두꺼비라고 생각했던

구전동요 작사가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사진은

몇 해전 여름바다여행에서

남편과 아이가 만든 두꺼비집입니다..

전공 살려, 다세대 두꺼비집을 만들더군요 ^^

 

**

 

10년째 살고 있던 집에서 이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꺼비에게 빌어 볼 참입니다.

헌 집 줄테니, 새 집 좀 달라고 뗑깡 좀 부려 볼 참입니다.

 

집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

전학은 안된다고 하는 아이들 학교 가까이 움직이려니,

갈만한 집도 만만치 않습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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