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지 뭔지,
어제 잠에서 깨어나면서 시작된 두개골 내부 좌측의 고통과
왼쪽 눈이 빠질 것 같은 고통을 참으며,
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를 참석한 후,
아이들 학교 회의까지 다녀와서야
약을 찾아 먹었다.
왠만해서는 약을 먹지 않는데,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을 제대로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없이 약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 선택이었다.
정량은 두 알이었지만, 한 알 먹은 후
혹시나 하여 보니, 헐
사용기한이 지난 약이었다.
아드리에게 사용기한 약을 먹으면 어찌되느냐 물으니,
사용기한 지난 약은 약성분이 변하기 때문에
효과도 장담할 수 없지 않겠냐고 한다. ㅜㅜ
아무튼 열라리 아프다,
신촌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휴우,
2010/01/22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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