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대를 출발하면서 보이는 연주암의 모습입니다.
바위틈에서 숨을쉬는 초록의 생명도 만났습니다.
연주대에서 연주암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내려가는 사람과 오르는 사람이 만나는 그 곳,
그 곳에서 뒤를 돌아보니 어린 학생이 내려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추월을 허용하는 순간, 몇 학년이냐 물으니 중학교 2학년이라 답을 합니다.
대단하고 장하다는 말을 건넸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한 산행이 후일 큰 추억으로 남게되리라는 짐작을 해 봅니다.
뒷 모습에서도 정이 느껴지는 부자지간입니다.
임다르크는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연주암 도착, 1시 20분..
임다르크 혼자면 2시간 코스인데,
티코의 불완전연소로 인하여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완전 미안했습니다.
임다르크 빽으로 공짜로 먹은 연주암 식사입니다.
모르고 하산하시는 분들도 꽤나 계시더군요.
남기면 혼난다하여 박박 긁어 먹고나니,
대접 바닥에 연주암이라는 글자가 보였습니다.
아, 설거지도 임다르크가 제 몫까지 해 주었습니다.
임다르크, 해우소를 다녀 오겠다하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눈에 보이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찜질방에서도 왠만해서는 땀을 흘리지 않는데,
얼마나 많은 땀을 쏟아냈는지 해우소가고 싶은 생각도 없더군요.. ㅡ,.ㅡ
자연과 사람의 만남
식당 앞에서 꼼짝도 못하고 같은 지점에서 촬영한 산사의 풍경입니다.
연주암을 향해 내려오는 등산객들
기도의 제목들입니다. 시험기도 외에는 이해불능입니다.
우측 발코니에 서면 왠지 바다가 보일듯한 풍경입니다.
자연과 자연의 만남
해우소를 향한 발걸음들..
4편으로 이어집니다.
2011/06/06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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