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바라보기,

홈플러스를 고발한다,

미친자유 2011. 8. 31. 02:09

 

 

 

 

 

 

 

 

 

8월13일 저녁 8시50분에
아들이 장바구니에 넣은 떡국떡..

라면에 관한한 다양한 레시피를 갖고 있는 아들이 

떡라면을 끓이기 위해 넣었을 것이다.

 


14일 아침 내가 떡라면을 끓이려다가 끄억했다.

냄비에 넣었던 떡은 버리고
남겨진 떡을 들고 환불받으러 홈플러스 갔더니

담당 매니저가 날씨가 꾸물꾸물하여 그런것 같다고
죄송하다한다.

다음에 장보러오면 다른 상품으로 보상을 하겠다고 했다.


6천원 환불받았다. 적립금 6천원 포인트 까겠단다.

그래서 포인트 까였다.

소비자보호원 고발하겠다고 물건 갖고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나, 서울시 식품안전 시민기자다.

 

<구입후 바로드시고 남은제품은 냉장보관 하세요>라고

적혀져 있는 권장사항을 내가 지키지는 못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구입후 바로 먹지 못했다.

그리고 장바구니 바로 풀지 못했다.

라면 속에 낑겨져 있어서, 자정 지난 시간에 냉장고에 넣었는데,

상온 2시간 방치했다고, 떡이 저 지경이 된다는건

말이 안된다.

 

홈플러스 역시 냉장보관하면서 떡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홈플러스에서 나와 따리와 박물관가는중

담당매니저가 전화를 걸어왔다.

상품에 문제가 있어 전화한 것은 아니고,

포인트 까는 부분에 있어 직원응대가 미숙했던 점만을

사과하려고 전화했다는 고백을 한다.

 

제목을 홈플러스를 고발한다로 적었지만,

홈플러스에 나도 제안한다.

소비자가 냉장보관을 해야한다면,

판매자도 냉장보관하여 판매하라.

 

그리고 가격표에 있는 문구도 교체하라.

<구입후 바로 냉장보관하시고 가급적 빨리 드세요.>

 

이게 맞는것 아닌가?

 

 

2011/08/14

 

 

-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