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16구역이 2011년 9월 2,421가구 중 6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고 한다.
서울특별시에 존재하는 답십리.. 왕십리, 미아리, 청량리..
이상하게도 다른 동 거주자는 개포동에 산다, 신림동에 산다고 말을 하는 반면,
이 지역 사는 분들은 동을 생략한 답십리에 산다, 청량리에 산다라고 답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 대답일터인데,
서울에 존재하는 ㅇㅇ리 거주자들의 동이름 변경의지는 없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위 사진은 지난 4월 17일 답십리동 주민센터를 나오면서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을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을 담으며, 무너지기 전에 아픔이 있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들이야 이주비 받아 어디든 떠나겠지만,
세입자들은 그 가격으로 어디로 갔을지.. --;
애니웨이,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공동 시공한다는 답십리 16구역은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가깝다.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와 사근램프가 위치해 종로, 강남권으로의 이동도 쉬운 편이다.
신호등 3번만에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실제 전용 84㎡형 기준으로 조합원 분양가가 3억4,000만원선인데 프리미엄 1억원가량이 붙어 4억원이 넘는다고..
바로 앞에 답십리동 고미술상가를 특화시키겠다는 의지도 있는 듯하다.
이 지역의 발전, 소위 집값을 올리는 방법은 근처에 위치한 고등학교의 교육이 빛을 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의 집값은 대학과는 상관없이, 대학을 잘 보내는 고등학교의 유무에 따라 저울질되었던 것이 사실이니깐 말이다.
강남을 살리기 위해, 강북권에 위치했던 명문고를 대거 강남권으로 이주시킨 정책입안자들은 누구였을까?
그들은 대부분 강남권에 살고 있을테지.. 아마도..
지금은 균형적 발전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을테지..
이랬던 이곳이 3년 후에는 아래 사진의 모습으로 변한다고..
2011/04/17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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