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바라보기,

청춘합창단,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미친자유 2011. 10. 18. 12:30

 

 

 

71

 

 

 

 

지난 여름 나를 감동시켰던

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프로젝트의 기록은

꼭 남기고 싶었다.

 

7월 10일 첫방부터 눈물 흘리면서도 캡쳐해 놓았던 부분을 정리했다.

 

평균나이 62세라고 했던가?

52세부터 85세까지의 청춘들이 만들어낸 화음과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는 멋진 노래말과 곡을 쓴 김태원,

실명을 앞두고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은 꿀포츠,

 

모두, 감동이었다,

 

 

음원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

 

세월아 가려무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

가려무나 가려무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무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

 

 

 

 

 

 

 

 

본선 공연, 청춘합창단

 

 

 

 

7월 10일 방송분에서는

춘천에서 오셔 예심을 받는

90세 이혜진자 어머님이 계셨다

 

 

 

 

 

 

7. 31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단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후,

모두가 울었다

 

나도 울었다

 

 

 

 

 

 

9월 11일

 

예선 경연에 앞서

85세 노강진 어머님은

손바닥에 가사를 적어놓으셨다

 

 

 

 

 

예선에서 만나게 된 부자지간

닮았다 ^^

 

 

 

연주가 시작되고, 앰배서더호텔 사장님도 클로즈업 ^^

 

 

 

**

 

그리고 10월 9일 본선

 

 

 

 

김태원 지휘가 어색하지 않다

 

 

 

 

계속 눈물을 흘린 단원의 아들

 

 

 

 

테너 꿀포츠와 소프라노 솔로

하이라이트 부분이 너무 좋다,

꿀포츠는 이번 주 금요일 만나게 된다 ^^

 

 

 

 

85세 노강진 어머님의 솔로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

 

 

 

아이돌 메들리에서 죽어도 못 보내.. 솔로부분..

그리고 죽어도 못 보내.. 곡의 엔딩 지휘자 김태원

 

 

2011/10/18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밥 먹는것보다, 여기가 좋다,

 

 

- 처음처럼

 

 

 

 


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듯해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이 없이 이어지고

저 바람에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
눈사람이 녹은 자리 코스모스 피어있네

그리움이란 그리움이라는 이름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서로를 간직하며 영원히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 거기에

기다림이란 기다림이라는 이름에
소망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누군갈 간직하며 영원히 기억하며
이루어져 가는 거기에

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듯해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이 없이 이어지고

저 바람에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
눈사람이 녹은 자리 코스모스 피어있네

또 다시 가려무나 가려무나
(가려무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모든 이유 있으니)

세월아 가려무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

가려무나 가려무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무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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