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말하다,

음주토론 현장,

미친자유 2011. 10. 8. 06:01

 

 

 

 

 

 

 

 

 

어제 하루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던 <100분토론 신지호>

 

음주토론 현장에 내가 있었다

 

방송직후 내가 동반사진으로 선택한 패널은

나경원 후보측의 신지호 대변인이 아닌

최재천 변호사였지만

내 카메라에 익숙치않은 후배의 셔터질이

저런 사진 한 장 남겨주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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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고 돌아와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픈 thanks워크숍 참석,

오늘 역시 오전엔 아이학교 등반행사가 있고

오후엔 교과부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실태 및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여하는 일정이 있어 다시보기는 오늘밤이나 할 수 있겠지만

 

폭탄주 8잔 혹은 10잔

몇 잔이면 어떠하리오

 

본인은 술마시면 말을 더 잘한다고 했다는데..

출연자대기실에 음주측정기를 두고

알콜지수 몇% 이상은 <스튜디오 출입을 불허>하는 우스운 발상도 해보지만,

사적인 자리가 아닌 방송, 그것도 예능 아닌 토론에 임하는

그 분의 자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일이다.

 

선거캠프 발대식후

기자들과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폭탄주를 반주로 드셨다는데

참석했던 기자들 숫자만큼 폭탄주를 자셨나보다.

그러니, 여기 저기 보도에서 8잔, 10잔이라는 술잔 수가 나왔겠지.

 

그리고 함께 마신 기자중

누군가는 [단독보도]라는 특종을 노리고 있었겠지.

 

정치가를 비롯한 세상의 수많은 <공인>들,

공중 목욕탕도 맘대로 못 갈 것이고,

클럽이나 룸살롱 등 유흥가 출입은 더욱 신경 쓰일테지만,

 

그만큼 사적인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않은가?

 

시청자들 역시 시청중, 저 양반 술마신 것 아니냐?

앞으로 계속 패널로 모셔라. 개콘보다 재미있다는 의견이 있었던 모양이다.

 

 

 

2011/10/07

 

 

-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