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그녀와 함께한 검단산

미친자유 2012. 2. 27. 12:19

 

 

 

 

 

산의 매력에 빠져든 그녀가

동행을 요청해 왔다

 

그래서 급작스레 떠난 검단산

 

나만의 촬영시간으로 그녀에게 혹 피해를 줄까싶어

묵직한 카메라는 생략했다

 

나홀로 생각하며 걷던 길과는 다른 바람이 불어왔다

초행이나 다름없는 그녀의 숨고르기에 맞춰 걷는 색다른 산 길,

 

정상을 딛는 발걸음은 그녀에게 먼저 내주었다

 

나홀로 정상에서 마시던 정상주를

그녀와 나누어 마셨다

그녀가 준비해 온 귤도 먹었다

 

하산하여 늘 지나치던 산자락 식당에서

도토리묵과 막걸리를 그녀와 나누어 마셨다

 

 

 

 

 

 

 

여전히 계곡은 얼어있었다 꽁꽁

 

 

 

 

곰돌 약수터에서 본 서울시

미사리조정경기장과 한강이 보인다

 

 

 

 

검단산 정상에서 한 상 차림

 

 

 

두물머리가 보인다

그리고 지는 해에 그려진 산그림자

 

 

 

동쪽으로 보이는 산새들

 

 

 

 

핸드폰에서도 색감이 다른 풍경이 담겨진다 야홋^^

 

 

 

 

 

 

막걸리 각 일병씩 with 도토리묵

 

 

2012/02/15

 

 

- 처음처럼

 

 

 

 

 

 

'마음이가는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암산 등반  (0) 2012.03.19
북한산 둘레길 산책,  (0) 2012.03.19
검단산의 일몰,  (0) 2012.02.03
태백산 일출,  (0) 2012.01.10
태백산 운해,  (0) 201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