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보기,

미안하다,

미친자유 2012. 3. 30. 09:44

 

 

 

 

 

 

 

 

 

 

그누무 비때문에 물좋다는 수영장도 갈 수 없었다

 

영화를 보았다

초이와 나는 <화려한 휴가>

아이들은 <디워>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까지 남아 엉엉 ㅜㅜ

복받쳐 울었던 울음을 그치고

아이들의 소원대로 삼청동수제비를 먹고

테이크아웃 커피점 앞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피서를 했다

 

돌아오는 길,

차없는 청계천에 잠시 내려

도심 속 피서를 마감했다

 

사진속 내 청바지가

93년도에 이월상품으로 매대에 누워있던

NICE CLUB 청바지이다

판가 13만원짜리를 2만원에 구매했었다

작은 사이즈의 혜택이었으리라

 

14년간 정이 들은 녀석인데

무릎이 헤어져 아쉽다

하지만 찢어진 청바지 설정으로 잘 입고 있다

 

<화려한휴가>를 보고 난 감상을 꼭 적을참이다

 

2007/08/05

 

 

** 싸이나라에서 일기를 옮겨왔다.

    오늘 아침, 나는 세 초이들에게 참 미안하다.

    다, 내 탓이다.

 

    2012/03/30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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