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서오다,

강제발광,

미친자유 2012. 6. 26. 20:53

 

 

 

 

 

 

 

 

 

무릎 시원히 보이는

짧은 스커트를 입고

긴소매 니트셔츠를 입는거다

 

 

 

 

달리는 차 안

River Blue를 연속해 들으면서

빗물 떨어지는 앞유리바깥에서

박자 맞추어 움직이는

와이퍼를 친구삼아

 

떠나는거다

 

 

 

 

 

 

가는 길, 빨간모자가 보이면,

기름뚜껑 열어 기름도 채워넣고

자판기 뜨거운 커피 한 잔으로

 

행복해지는거다

 

 

 

 

 

바깥 풍경 보이는

창문 열린 카페에 앉아

귀여운 사이즈 카프리 한 병에

 

취해보는거다

 

 

                                                드디어 탈출에 성공했다

                                                Escape of  the manic monday

 

 

 

 

 

**

 

때로는,

강제발광시켜

자아최면 거는것도

우울모드 탈출의 방법이다.

 

지나간 내 삶에도 이 블로그처럼,

수정버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피씨 무료진단>처럼,

나를 무료진단해 주고,

핸드폰결제로 내안의 악성코드를 제거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쵸~^^  

 

방금 전, 우울모드에서 탈출해 버리고,

신이 난, ㅇㅇㅇㅇ였습니다...^^* 

 

 

2004/07/12 

 

 

 

Alain Morisod & Sweet People / River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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