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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옷들을 챙겨보니
검정과 빨강이 전부입니다
양말과 장갑까지 빨강인 미친자유
시작하는 아침
첫 커피를 마시며
계절별로 커피색깔이
다르면 어떨까하는 미친상상을 합니다
봄은 연두
여름은 파랑
가을은 지금처럼 진고동
겨울은 빨강..
너무 징그러운 느낌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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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쓸쓸하지 않음은
무색의 음악들
아직은 귀 열려 있어
들을 수 있음일테지요..
가끔씩 듣다보면,
눈물이 나는 음악을 담아 봅니다..
시작하는 월요일이지만,
11월 마감준비를 해야하는 오늘,
좋은님들,
따스하시길요..
2004/11/29
- 미친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