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관악산 남근바위, 웨딩바위, 파이프능선

미친자유 2013. 4. 2. 09:22

 

 

 

 

 

 

 

 

 

 

 3월의 마지막 날에는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이제는 연이틀 산행도 몸이 익숙해지나 봅니다.

 하긴 작년 가을 주작, 덕룡산 종주는 하루에 10시간을 걸었으니

 하루 4시간씩쳐도 이틀에 8시간이더군요.

 그 계산으로 나가는겁니다.

 일요일 집에서 하는 운동이라는게 숨쉬기 운동이 전부니깐요..ㅋㅋㅋ

 

 

 사당역 집결 10:40

 처음 가는 길이라면서 인적이 드문 어느 샛길로 빠졌다가

 점심식사후 관악의 남근바위를 거쳐 웨딩바위를 기어 올라

 파이프능선을 탄후 헬기승차장에서 사당역으로 하산하는 일정은

 4시 20분쯤 마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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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눈쌓인 남근바위를 본 이후

두번째 상봉이네요.

 

아차산 역에서 한 장에 2천원에 파는 길바닥표 두건을

5백원 깍아 1,500원에 구매하는 불굴 아줌마, 처음처럼입니다 ㅋㅋㅋ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빨간 손수건과 매치를 시켰습니다

 

 

 

 

 

 

 

산은 산 자체로 두는 것에 저는 한 표 던집니다

관악산에 점점 늘어가는 계단은 너무 싫어요

 

 

저 계단을 걸어 올라 만나게되는

 

 

 

 

일명 관악의 웨딩바위입니다

 

 

 

 

 

경사도가 45도 이하로 느껴지는 ㅎㅎ

20여미터쯤 되려나요?

반릿지화도 아닌 저에게는 계곡을 타고 올라오라 했지만,

저 혼자 가기는 싫어서 끼역끼역 올랐습지요 ㅋㅋㅋ

 

오르기에는 문제없었는데

옆으로 움직이려니 앗찔하더군요 ㅠ

 

고딩때 담넘어 다니지 않았으면 엄두도 나지 않았을겁니다 ㅋㅋ

 

 

 

 

 

좌측 하단, 웨딩바위를 시작으로 걸어온 능선입니다

파이프능선이라 합니다

 

왜 파이프능선인가 했더니

능선을 따라, 파이프가 깔려져 있는데 그 안에는 전선이 숨겨져 있다고 하더군요

 

 

 

 

 

 

헬기장에서 본 서울시 전경입니다

능선도 만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