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관악산을 벌쓰데이 기념하여 걸었다.
영동지방 눈사태가 민망하여 창고에 넣어놨던 산길..
한쪽은 엄청난 눈에 고통스럽고..
이번 겨울 덕유산에서도 보지못한 제대로된 눈 봤다며 좋아라하는 나란 아줌마가 있었다.
2014/02/09
- 처음처럼
내가 나에게 준 선물
처음으로 만나게 된 쉼터에서 옆으로 누워본다
서울은 올 겨울 눈이 참 부족했다
눈꽃을 배경으로 나를 담는다
18년된 유니텔 인연 친구들~
아 옆에 친구는 8년된 막내 친구다 ㅋ
국기봉 옆에서~
누군가 옆에서 나무를 흔들어 주었다
옆 동네 사는 8등신 아줌마~^^
마당바위 직전인듯
눈꽃터널에서 하이~
마당바위 앞에서
일행들은 헬기장까지 간다고 했다
나는 여전히 삐그덕거리는 왼쪽 다리로
먼저 하산하겠다고 했다
혼자 여유롭게 걷는 길은 시선이 자유로워 좋다
사당쪽이 보인다
앞서걷는 누군가가 있어도 좋다
송이송이 눈꽃송이를 만든 나무들이 이뻐서 담아본다
그리고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를 담아본다
좌측 멀리가 연주암 쪽이고 우측은 제2 국기봉 쪽이다
하산하여 8등신녀가 선물한 케이크와 샴페인을 나누었다
그리고 홍어랑 과메기도 선물 받았다
그리고 전날 초이들이 준 살아남으라는 의미 ^^
쌩유~
빠리의 케이크~
나이 같은건 잊고 살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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