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노무 산행기를 1주일이 지나서야 쓰게 된다.
2006년 여름이었던가?
정신줄 놓고 일하느라
친정 아부지 기일도 놓쳤던 그 때 만큼은 아니지만,
규칙적인 일상에 나를 넣고 그 안에 있다보니 이렇다.
좋은 현상이다.
광교산은 네번째인가보다.
집에서 경기대 정문 반딧불이화장실까지
2시간이 걸리는, 그야말로 원정산행이었지만
집을 나섰다.
경기대 후문에 내리면 정문까지 픽업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그래도 만남의 장소가 헛갈릴까봐
버스정류장 캡쳐해서 카톡으로 보내놓았기에 안심을 했었다.
바트, 경기대 정문을 후문이라 철썩같이 믿었던 일행이 있어
나는 후문에서 지도는 괜히 보내줬냐며 투덜거리다가
접선에 성공했다.
아니 누가 경기대 정문을 바꾼거냐며
웃음으로 정문까지 차량으로 이동~^^
평택에서 오는 산친구가
참치회를 가져와 첫번째 쉼터에서 미각이 행복했고
경선이 제공한 홍어회무침도 완판되었다.
형제봉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담고
인적이 드문 형제봉중 아우봉에도 올라 인증샷을 담았다.
산행시간 5시간중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였다.
뒷풀이 없이 깔끔하게 허심탄회한 산상토론..
돌아오는 길
버스를 조회하니 35분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인덕원에서 내려주겠다는 탁구장 가는 일행 차량에 탔다가
똑똑한 네비군 때문에 탁구장에 먼저 도착하여
1650 버스로 잠실 도착,
302로 환승하여 초이들과 저녁 성공~
아.. 자정이 넘었다
작년 10월 6일보다 더한 하루가 지나간다.
2015/03/14 광교산을 다녀와
3월 21일 날짜변경선을 넘기며 기억을 더듬다..
- 처음처럼
형제봉을 오르는 구간
형제봉에서
아우봉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능선을 배경으로
아우봉에 쌓여진 돌탑과 함께
다른 포즈
이중 20년지기가 나를 포함 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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