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말하다,

<옥천> 냉면과 옥천면옥

미친자유 2010. 6. 14. 19:50

 

 

 

 

 

 

서울 오장동의 냉면은 함흥식이고

이곳 옥천면옥은 평양식이다.

하여, 아이들이 어릴적에는 오장동 냉면보다

옥천면옥을 더 잘 먹었던 기억이다.

 

면발이 부드러워 아이들 먹기에 제격이다.

가격은 2010년 현재 6천원이다.

밑반찬은 달랑 하나다.

무를 대충 김치화 한 것인데, 시골맛이다.

 

그리고 완자가 있다.

완자는 8개에 1만 2천원인데,

뭐 그리 비싼가 싶지만,

요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떡갈비를 생각하면,

그다지 미운가격도 아니다.

 

떡갈비 크기보다 약간 작았던 기억이다.

마트표보다 믿을만한 것은

주방에서 만든 것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냉면과 함께 먹다보면, 분명 완자는 남는데,

포장요청하면,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

 

그리고 주인내외 인심이 나랑은 코드가 맞는다.

6년전인가, 반찬으로 나왔던 열무김치가 맛있다고 극찬을 했더니,

1주일 먹을 분량을 무료로 포장해 주었으며,

 

남자 사장님은 사진촬영을 즐기는 분이라,

카메라를 들고있는 고객과는 색다른 대화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 포스팅하기 전,

지도를 올리기 위해 그 주인님과 통화를 했다.

옥천에도 냉면집들이 워낙 많으니깐 말이다..ㅎㅎ

 

옥천면옥까지 들어갈 시간이 없을때는

길목에 있은 옥천냉면집도 들르는데,

남편 왈, 무언가 다르다고 한다.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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