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말하다,

용두 쭈꾸미

미친자유 2011. 2. 16. 03:07

 

 

 

 

 

 

카레소스가 곁들여지는 용두동 쭈꾸미 골목의 매운 맛 그곳도 가보았지만,

용두의 이름을 건 제맛을 내는 쭈꾸미집은 용두동이 아닌

전농동에도 있었다.

 

청량리 굴다리를 기점으로 전농 1동 치안센터앞 교차로에서

동대문중학교 방향으로 20여미터 직진방향에 위치한 곳이다.

네이게이션 검색창에는 성모정형외과로 입력을 하면 될 듯하다.

 

주차장이 없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늘 항상 32인석이 앉을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 채워지는 신비한 곳이다.

 

단골 손님들 역시,

기존 용두동 쭈꾸미의 맛을 체험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2인분의 분량이다

쭈꾸미와 삼겹살을 1:1의 비율로 섞어 먹어도 괜찮다

매운맛을 원하면 주문할 때 따로 부탁을 하면 된다

 

 

 

Smoke-Free Restaurant

얼핏보면 스모킹이 자유로운 식당이라는 곳 같은데,

바로 아래 친절한 해석이 있다

<금연 음식점>

 

 

 

불판에 올려진 2인분의 쭈꾸미와 삼겹살이 춤을 춘다

그리고 반찬들,

 

 

 

 

 

 

익었다 싶었을 때, 콩나물을 넣어 먹으면 그 또한 별미이다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먹거나, 소면사리를 넣어 먹으면

모두가 만족해 하는 맛이 탄생한다

 

 

**

 

주인마님의 신비한 기억력 덕분에 웃을 수 있는 곳이다

애 어른 모두 매운맛을 즐기는 것을 기억하여

언제 가더라도, 우리만의 매운 맛으로 양념하여 제공을 하며,

 

한번은 계산이 2천원 더해져 카드결재를 하였기에

전화로 알리고, 한 달여 지나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 영수증을 주방에 붙혀놓고, 우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실로 감동이었다

 

 

 

 

 

 

 

 

'맛집을말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천역 맛집> 불맛에 빠져봐  (0) 2011.03.10
사천볶음 쌀국수, 포메인  (0) 2011.03.09
춘천, 장원 닭갈비  (0) 2011.02.07
대원정 참숯불갈비  (0) 2011.02.06
신문로 맛집, 다미락  (0) 201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