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소스가 곁들여지는 용두동 쭈꾸미 골목의 매운 맛 그곳도 가보았지만,
용두의 이름을 건 제맛을 내는 쭈꾸미집은 용두동이 아닌
전농동에도 있었다.
청량리 굴다리를 기점으로 전농 1동 치안센터앞 교차로에서
동대문중학교 방향으로 20여미터 직진방향에 위치한 곳이다.
네이게이션 검색창에는 성모정형외과로 입력을 하면 될 듯하다.
주차장이 없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늘 항상 32인석이 앉을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 채워지는 신비한 곳이다.
단골 손님들 역시,
기존 용두동 쭈꾸미의 맛을 체험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2인분의 분량이다
쭈꾸미와 삼겹살을 1:1의 비율로 섞어 먹어도 괜찮다
매운맛을 원하면 주문할 때 따로 부탁을 하면 된다
Smoke-Free Restaurant
얼핏보면 스모킹이 자유로운 식당이라는 곳 같은데,
바로 아래 친절한 해석이 있다
<금연 음식점>
불판에 올려진 2인분의 쭈꾸미와 삼겹살이 춤을 춘다
그리고 반찬들,
익었다 싶었을 때, 콩나물을 넣어 먹으면 그 또한 별미이다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먹거나, 소면사리를 넣어 먹으면
모두가 만족해 하는 맛이 탄생한다
**
주인마님의 신비한 기억력 덕분에 웃을 수 있는 곳이다
애 어른 모두 매운맛을 즐기는 것을 기억하여
언제 가더라도, 우리만의 매운 맛으로 양념하여 제공을 하며,
한번은 계산이 2천원 더해져 카드결재를 하였기에
전화로 알리고, 한 달여 지나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그 영수증을 주방에 붙혀놓고, 우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실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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