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늘 굶식하지만,
일정이 있어 나오는 길에 우연하게 만난 님들..
숟가락 하나 더 놓자며 함께하자는 말씀에 동참했던 빨간콩 하얀콩..
편안함이 느껴졌던 자리인지라,
카메라 꺼내놓고 찍었습니다.
국산콩만 맷돌로 갈아 만든다는 안내문
기억하시나요?
국민학교때 엄마가 아랫목에 두고 이불을 덮어놓았던
바로 그 밥통입니다.
보온밥통이 출시되기전,
우리네 어머니들은 저 밥통에 밥을 담아
아랫목에 두고 보온을 했었지요 ^^
주인 어르신 역시 버리지 못하고 보물처럼 두고 있다 하셨습니다
깨어진 다듬이돌 위에 모셔져 있었습니다
녹두전과 해물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바삭하니 맛나더군요^^
그리고 감동은 좌측의 무나물이었습니다
친정엄니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조미료 맛 없는 무나물
그리고 어찌 이렇게 이쁘게 말아줄 수 있는거냐며
감탄했던 계란말이
드디어 빨간콩 하얀콩의 실체가 등장했습니다
좌측은 빨간콩을 대신한 김치찌개입니다
돼지고기와 참치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
함께했던 님들입니다 ^^
콩탕과 빈대떡 전문이라고 광고하고 있네요
정면에서 찍은 빨간콩 하얀콩
그 중 제가 집중한 곳은
이 곳입니다
22-3번지 빨간콩과 하얀콩을 알려주는 앙증맞은 그녀들..ㅋ
방송출연 했더군요..^^
그리고 돌아나오는 길
창문으로 처음처럼을 담았습니다
아주, 행복했던 짧은 40여분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1/10/21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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