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엔딩장면에 다녀왔다.
목적은 이곳이 아니었으나,
가는 길에 이를 만나, 희쭉 웃을 수 있었으며,
일본인 부부를 사진 양옆에 세우고
사진도 찍어 주었다.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주문했다.
사진과 같은 포즈를 취하라고.. ㅎ
40대 부부는 쑥스러운듯 멈칫하더니,
사진사가 노우플러블럼~을 자꾸 외치자,
같은 포즈를 취해 주었다.
부부에게 이런 사진은 처음이라면서
활짝 웃으며 계단을 내려가는 그들의 뒷모습에
나 역시 행복했다.
그들이 사진을 볼때마다,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또 하나, 자그만 추억 하나 담아냈다,
봄바람에 흔들리는 나를 붙잡던 그 날,
봄바람에, 흔들리는 나를 붙잡던 그 날,
봄바람에 흔들리는, 나를 붙잡던 그 날,
봄바람에 흔들리는 나를, 붙잡던 그 날,
봄바람에 흔들리는 나를 붙잡던, 그 날,
- 처음처럼 2010/04/29
쉼표의 미학, 그 날의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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