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전차와 지각생,

미친자유 2010. 5. 12. 02:35

 

 

"경보야 이누마, 도시락 가져가그라"

 

 

 

오빠야, 모자도 두고갔대이~

 

 

 

60년대까지 서울에서 운행되던 현존하는 2대의 전차중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위치한 전차에 다녀왔습니다.

 

부부조각가와 아들의 공동 작품이라합니다.

2세, 9세, 15세 정도의 아이를 두신 어머님을 표현하신듯..

 

그 시대의 어머님들 저런 터울로 출산하시지 않았다는 것을

놓치신듯 합니다.. ^^

 

아니면, 5세와 11세는 집에 두고 나온 설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학교 잘 다녀오라는 동생의 인사..

국민학교 1학년때의 제 머리스타일이네요..ㅋㅋ

상고머리라고 했나요?

 

 

 

오늘의 지각생 '김경보'입니다.

점심은 굶는다쳐도, 모자 없이 등교했다가는

교문에서 규율부한테 잡혔을텐데..

참으로 다행입니다

 

 

 

 

집떠나면 사서고생..

50년이 지난 지금 역시 농촌엔 사람이 없습니다.

 

 

 

 

동아제약 박카스디

어릴적 빌딩옥상에 옥외광고 때리던 회사라

동아제약까지 기억하고 있네요.

음. 광고의 효과가 바로 이런것이겠지요 ^^

 

 

 

50년이 지난 후

지상으로 다니던 전철을 대신하여

지하로 전철이 다니고 있습니다.

 

광고 또한 신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음 승객을 위하여 차례차례 안으로

 

과거 안에서 바라 본 바깥은 현재였습니다,

 

Where are you?

Where am I?

 

 

- 처음처럼

 

 

 아, 중요한 것을 빠뜨렸네요

월요일은 전차파업입니다

운행시간은 10시부터 1시까지와 2시부터 5시까지이며

 

눈, 비오면 전차보호를 위해 파업함을 참조하시길^^

 

 

 

 미니입고 다닌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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