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60이 제한속도인 그곳을
나는 시속 70을 밟고 있었다
찍혔으려나?
내가 너를 찍는 모습까지 담겨진,
청구서 한 장이 배달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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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감지해 내는 고속도로의
무인카메라를 만나게 되면,
미친자유는 손을 흔들어 주고
지나칩니다
지금껏 두 번 정도
무인카메라의 모델이 되었던 기억입니다
시속 120 혹은 130의 속도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도로위의 카메라를 찍어보았습니다
너도 한 번 모델되어 보라구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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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인기투표리스트에 올려진 후,
갑자기 늘어난,
방문객수에 울렁거리고 있습니다만,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미친자유는
그렇게 보여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님들 보시는 지금,
저 또한 여러님들을 느끼고 있습니다
***
제한속도를 넘어선 미친자유의 포스팅
혹시 발견하셨다할지라도,
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봐 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범칙금고지서와 같은 코멘트라도,
주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울렁거리고, 들쑥날쑥했던
블로그인기투표이벤트기간의 심정은,
투표가 끝난 후, 적어보겠습니다
2005/01/18
- 미친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