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지나면서, 컴앞에 앉기가 힘들었다.
낮에는 햇볕이 가장 가까운 곳에 컴책상이 있어 그랬고,
밤에는 올림픽 시청과 열대야 때문에 앉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잊고 싶지 않았던 순간들만 페이스북과 이 블로그 방명록에 메모해 둔 것이 전부이다.
휴대폰 촬영으로 저장해 둔 사진과 메모를 옮기면서, 비로소 내가 정리되는것 같다.
2012/09/24
- 처음처럼
투표율 70% 넘으면
허리까지 오는 장발
삭발하겠다고 공약했었따.
검단산 다녀와 가벼운 맘으로
투표했따.
2012/04/11
학교급식모니터링 교육으로
동부교육지원청을 가는길
택시기사님 나를 태우고 궁금했나보다.
교육청을 가는 목적과 내모양새가 매치가 안되는듯..
결혼했냐묻는다 ㅋㅋ
그럼요
삼십대초반 올드미스로 봤다고.^^
내나이를 밝히니 깜놀하신다.
그리고 내가 한말,
생물학적, 사회통념상 나이랑은
상관없이 살고싶어요..
정말 그렇게 살꺼다..^^
2012/04/15
2012/05/02
진호와 만남
역삼동 뒤켠 분위기 좋았던 2층 카페테리아에서
진지하게 두 시간 토크
그 녀석 닉네임답게 말보로를 저만큼이나..
그리고 진호애인이 운영하는
아기 전문 포토스튜디오 TOM
02-554-2301
2012/05/09
축령산 청소년수련원 선생님이 내어주신
맛있는 산나물
2012/05/17
한강 야경이 내려다보였던 강변 카페
2012/05/26
따리와 동대문데이트
2천원짜리 콩나물밥과 자장면의 행복
그리고 같은날, 첫경험
오늘 결혼식 두군데..
4년만에 차이나 정장입어줌
옆선이 쫘악 찢어진게 포인트인데
사진엔 안보이네 ㅎㅎ
2012/06/16
뵌적도없는
시조부님 기제사준비중..
진짜 덥네 ㅎ
6년산 냉장고가 먹통되고..
리틀초이 둘은 기말대비 열공중
초이는 주말근무중
나는 기제사후 음복열망하며ㅋㅋ
할아버지 잘좀 봐주세요
당신 후손들...꾸벅..♥
2012/06/24
전철에서 만난 외국인 부부
같은 모습으로 열독중이라 감동
내국인들은 책보다는 스마트폰 놀이
2012/06/25
따리 아기때 내가 묶어주던 스타일을
따리가 집에서 더위를 피한다며 애용 ^^
2012/07/02
공연 2시간전에 급조된 만남..
아마츄어다운 음악으로의 초대..
그리고 마감뉴스보면서 리액션쳐주고
잘들어갔냐는 카톡을 방금 확인한 관계로
답장하면 깰까봐 이곳에 적어둔다
흔들림없는 숙양의 명쾌함과
누구와도 잘어울려주는 석군과의 짧은만남..
모두 쌩유,
2012/07/09
각당 정책 토론을 집안일하며 보구 나왔다.
신동호 부장님
1시넘어까지 100분토론, 0930까지 아침생방송
그리고 바로 정책토론 생방송..
넥타이와 헹커칩 변신
경제민주화 대기업횡포
일자리창출 금리인하 교육비감소
좋은말씀들만 하더라만
다들 뻥치는거같더라..
아이들이 주인된 세상은
좀 나아지려나..
나아지겠지..
꼭 그래야만한다!!!
시아버님 보내주신
강원도표 옥수수를 쪘다
당분간 주식으로 하나씩 먹으며
옥수수다이어트해야겠다.
삼성역을 나오니
비가 제법 온다,
2012/07/18
첫경험..
첫차를 기다리며
찬커피를 친구삼아
책읽기
최대한 안해본것들을
체험하기로..
참좋은 백토식구들과 헤어진후,
ㅊ으로 시작한 글자
채우기..^^
2012/07/25
백년만에 셀카놀이ㅋㅋ
이틀동안 3시간자고
민원실에서 버티는중,
전 행사는 1시에 끝나고
4시 위촉식시작
2012/07/25
「불 좀 꺼주세요」
1992년에는 20여만명 관객이 어떤 평가를 했을까?
2012년 1인관객 나는 물음표를 던진다.
제도적사랑과 본능적사랑?
사랑은 그냥 사랑인거다.
구별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뿐이다.
모기에 물리고 더위에 지쳤지만, 그래도 간만에 대학로 나들이
2012/07/27
너무나도 화창한 하늘과 구름..
살갗에 남겨진 여름흔적들은
사라졌지만,
몰입했던 순간만큼은
불쑥불쑥 나에게 다시 묻곤한다,
아직 살아있구나..
여전히 날 사랑하는구나..
15층 거실에서 보이는
동쪽하늘을 바라보며
나에게 말걸기..
구름에게 말걸기..
2012/07/29
15층 거실에서 바라본 또 다른 풍경
안개낀 날도 있는거지
2012/09/13
납량특집!
셀프엄지컷 도전했따. 망했따!!
핸드폰 입원치료받은후
앞머리 전문가에게 시술받았따!!
5미터 전방모드로
최소한 5년 세이브했따! ♥
2012/07/31
폭염특집! 체감온도 43도!
오늘 12시12분..
노약자는 외출자제하라케서
참고있었다. 쓰러지면 안되니깐ㅋ
이제 8월 첫날을 본격가동하련다.
현재 체감 41도, 2도나 낮아졌다.
삼성역이랑 친해져보려한다 ♥
2012/08/01
월간지 「어깨동무」를 아신다면
그대는 진정한 청춘이십니다 ^^
남산꼭대기의 육영재단.. 지금은
서울교육의 메카,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입니다.
회의하러 왔습니다.
2012/08/03
남산에서본 하늘과 서울타워
그리고 보기만해도 시원한
남산분수대가 체감온도 39도를
잊게해줍니다,
2012/08/03
마음에드는 테이블을 사이에두고
좋은샘들과 마음을 풀었습니다.
계간지 「 서울교육」을 위해
봉사하시는 샘들을 무조건 응원합니다^^ 으랏차차!!
2012/08/03
아침을 열며 거실로 들어오는
8월 햇볕아래 누워 썬텐할까하다가
베게옷벗겨 누드썬텐시켜줍니다^^
대리만족 ㅋㅋ
이불빨래하고 1501호 탈출예정!!
2012/08/04
폭염속으로 걷게한
오늘의 에너지는
여행용 왕싸이즈 귀걸이다 ㅋㅋ
명분제작도 삶의 원동력!
삼성역아 기다려줘 ^^
2012/08/07
너희들이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거라 누가말했나?
내가 졌으니 맘껏 행복하라!!♥
교육청가는길, 역사박물관 앞에서
2012/08/08
초록빛 바닷물이 아니다.
녹조로 초록빛이된 한강!
누굴 원망하리요
지구온난화? 4대강사업?
모두다 우리가 범인이고,
방관자인것을..!!!!
2012/08/09
백토사랑 선희주최 번개!
3명있다하여
9시넘어 먼길나왔더니
8명이나 있네 ㅎ
영주피디님 라식한 모습을 놓친게
아쉽군ㅎㅎ
동래파전은 겨울이 제격!!
2012/08/11
32년을 극복한 침대에서
무한뒹굴기^^
2012/08/15
따리가 초3때 그린 가족그림^^
4×3 가죽벨트 잘려진것 이용..
삼실 서랍속에서 발견♥
2012/08/17
한움큼 소나기가 지나간후,
베란다봉에서 매달리기하는
빗방울 커플 ♥
2012/08/18
슬픈사랑이야기를
창밖 빗소리를 배경으로 시청,
우리가 서른되고 마흔되면
어떤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드라마시티 '스틸사진'
슬픔으로 끝났지만
아름다운사랑으로 저장하련다,
2012/08/20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경선토론방청
명품보다는 토론이 좋다.
새누리당토론 방식과 달라 깜놀!
2012/08/23
100분토론 사회자, 신동호 부장님과
2012/08/29 02:26
따리의 여름나기
미니선풍기와 핸드폰은 전공필수 ^^
2012/08/05
시내버스 옆자리에 앉은 아주머니가
혼자 먹는게 미안하다며 내게 권한 빵 ^^
점심식사후라 정중히 사양했지만,
마음이 고마워서 저장해 둠
2012/08/10
隱忍自重
2012/08/13 23:43
야자후 돌아와 설거지하는 아드리
2012/08/16
우표취미주간
사각 우표에서의 변신
2012/08/30
2주년 파티
수희씨가 소맥제조
2012/08/31
연극, 염쟁이 유씨 관람
파티후 가느라, 공연시작되어 입장안된다기에, 몰래 입장(도둑 관람)
펑펑 울자고 작정했던 연극속의 염은
내 결혼도 못보고 세상뜨신 아버지의 염보다는 너무 간단하여
내게는 사실감이 떨어져 울지 못했다.
그리고 관객들의 웃음속에서도 웃지 못했다. 나는...
초이 셋이 즐겨라보는 개콘의 짧은 장면을 가끔 볼 때마다
웃지 못하는 이유와 같은 것이리라.
죽음과는 이미 익숙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
2012/08/31
가을비에 취하려
청바지입었다가 다 젖는다,
가을에 취한거다.
2012/09/04
숭인중학교 급식
3,250원짜리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식단과 맛을 제공!
멸치와 야채볶음밥, 우동, 새우튀김, 오이무침, 김치, 바나나
(학생이 받은 것을 촬영)
2012/09/05
사진부분 올해의 기자상감일듯!
머니투데이 박정호기자,
?부실장이 새누리당 황우여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촬영..
안철수 관련 협박이 이슈가 되지 않도록 해야하고,
사실관계가 이슈가 되도록해야한다는 내용.
이 사진이 더 이슈화된 사실에
부실장은 멘붕이겠지?
2012/09/07
2012/09/11~12
광화문에서 줌마들의 밤샘토론
대광맘 커피브레이크,
커피담겨진 유리병에
화들짝 반하다.
소품에도 감동받는 내가 참,
기특하다. ♥
남은하루가 맑음일것 같으다^^
2012/09/12
2012/09/12
20년만에 지나치는 명동성당
쉬크녀와 걸인이 함께하는 그 곳
저 높은 곳을 향하여..
2012/09/12
다른 느낌 혹은, 선택
글자체로 다른 느낌의 이름
에이스 or 아이비?
둘 다 오른쪽 선택 ㅋㅋ
죽기전에 해야할
100가지 목록에 있는것!
드럼..드럼..드럼 ^^
2012/09/14
30인분 냄비밥 도전 성공!
2012/09/14
그냥 두고 나오기 아까워서
포장요구했더니 안된다기에
옆집에 가서 비닐팩 구해
테이크아웃 성공
아줌마의 힘!
2012/09/15
마로니에 「가을문턱역」에서
너바라기를 기다린다.
여름내내 해바라기했던 그녀뒤로
스쳐지나가는 배경화면..
손잡고 걷는 연인들에서 가을냄새가 난다.
그래 이미 가을은 와있었던거야,
너에게도 나에게도..
가을아, 나이스투미츄^^
2012/09/21
석양이 가을빛을 발하는때,
그 시간이 셀카찍기엔
제격이다.
감사실워크숍 바람맞고 모처럼
컴앞에 앉았던 여섯시 무렵.
셀카놀이후 추석맞이 햅쌀을
들여왔다.
당분간 착한 파출부모드 ㅋㅎ
2012/09/24
'나를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내리는 양평, 100분 나들이 (0) | 2012.10.30 |
---|---|
한언 이선애 편집장님께 받은 가을선물, (0) | 2012.10.23 |
첫경험, 볼라벤 (0) | 2012.08.28 |
20년전 나의 자취방을 찾아, (0) | 2012.08.17 |
도돌이표, (0) | 2012.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