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보기,

다시 뛰어볼까?

미친자유 2010. 5. 27. 06:27

 

 

 

 

 

 

 

 

 

 

 

  

 

작은아이 2학년 교총마라톤 참가 때 사진을 찾았다

아빠랑 수건으로 의지하며 뛰는 모습

그 이후 두 차례, 교총마라톤 가족 모두 참여했고

 

나는 혼자서 각종 마라톤 10킬로미터와

하프에 도전했으며,

아직 풀코스는 못뛰었다.

 

살아있는 동안, 풀코스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은 나를 제외한 초이들이 운동가는 날이다

빅초이는 벌써 나갔고

 

아이들은 과천서울대공원으로

학교행사 <단축마라톤>에 참석하러 간다

 

잠의 정량이 4시간인지

11시에 잠들면 3시쯤에는 깨고야 만다

 

하여 이른 김밥준비를 했다

5시 넘어 나가는 빅초이에게 들려보냈고

 

리틀초이들에게 하나씩 안겨주고,

나는 김밥 끄트머리로

오늘 하루 식량을 채우려 한다

 

따리는 친구들과 만나 함께 이동한다는데,

아드리는 혼자가 편하다고 혼자 간단다.

 

저노무새끼 그런건 완전 나 닮았다

어쩌면 좋은 것이고

어쩌면 나쁜 것인데

 

초딩처럼 친구주선해 줄 노릇도 아니고,

오늘은 제 하는대로 둘 참이다

 

 

2008년 학교마라톤행사에는 출장이라 참석 못하고

작년에는 도착점에서 들어오는 학생들 사진 찍어

학교홈피에 올려주고 행복했었다

 

 

올해는 나도 뛰어볼 생각이었는데,

학교방침이 바뀌어, 학부모참여는 어렵게 되어

많이 아쉽다.

 

그러고보니, 2년전 하프마라톤 완주메달 받은 이래로

제대로 뛰어본 적이 없다.

 

발바닥 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뜀박질시도를 해야겠다

근데 이누무 뜀박질도 꼭 여름시작할 때 발동이 걸리니

못말린다

 

이제 아새끼들 깨워야겠다

 

 

- 처음처럼

 

 

 

 

'나를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월에 보리밥>에서 추억을 만나다,  (0) 2010.06.11
나약해질 때마다 나는,  (0) 2010.05.29
12년전의 일기 2001.03.16 20:03   (0) 2010.05.21
익명 뒤로 숨다,  (0) 2010.05.16
남편에 대하여,  (0) 20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