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태풍 메아리 덕분에
선선한 바람과 함께 제사음식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쪽으로 이사한 후에는 병풍도 과감히 생략을 한다.
지방을 쓰는 것도 초이들만의 방식이다.
장손이 아닌, 따리가 그녀만의 사랑을 표현했다.
따리의 입장에서는 증조부님의 기일이었다.
사랑하는~ 할아버지 신위 그리고 하트 하트 ^^
지난해 증조모 기일부터 아드리의 제안으로 등장하게 된
제주는 와인이다.
**
참으로 초이식, 그리고 그것을 수용하는
처음처럼다운 제사였다.
준비와 설거지는 내 담당이지만,
제기를 옮기는 몫은 따리가 늘 해주고 있다.
아녀자가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초이는 그만큼의 시간을 밤까는데 집중한다.
밤까는 것 만큼은
남자의 몫으로 남겨주신
조상님들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
2011/06/24, 휴대폰 촬영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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